피로회복 막고 노화 부르는 ‘활성산소’
피로와 노화는 물론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몸 안으로 들어간 각종 영양소들이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 우리 몸을 늙고 병들게 하는 활성산소
정상 상태에서 활성 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 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몸 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 건강하려면 부족한 항산화 물질 공급해야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은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할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도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성분인 비타민 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이 들어 있다.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다. 이 밖에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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