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 김의겸 출마 선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더불어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야당, 보수언론의 공격이 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며 이는 역사의 물결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위험한 반작용”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5000만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탄생했지만 지역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재인표 국가 균형 발전과 수많은 민생법안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21대 국회는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의 명령을 지키는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겨레신문 기자 시절 언론계 최초로 ‘최순실 게이트’를 특종 보도하며 촛불을 점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전략공천설이 떠돈다는 질문에는 “당이나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은 있을 수 없다”며 “군산시민과 권리당원의 평가와 판정을 받고자 당당히 섰다”고 일축했다.


군산 경제와 관련해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했던 경험, 당 및 정부의 주요 인사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인연을 살려 경제의 새판을 짜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자리를 옮겨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달리다가 넘어진 아이라고 생각한다”며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주고 흙먼지도 털어주고 좀 뛰어보라고 격려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복당이 무산될 경우에 대해선서는“개인적으로 복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경선에 참여하겠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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