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 하늘아래 첫 절 적상산 안국사

여름 휴가지로 무주로 정하고 적상산 전망대까지는 계획하고 차박 한 후 근처 가볼만 한곳을 찾던 중 와이프가 절도 좋아하고 해서 적상산 안국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전망대 바로 밑 주차장에서 다시 꼬불 꼬불 산길로 10여분 차로 올라오면 안국사 절에 도달 하게 되는데요.

그 야말로 하늘아래 첫번째 있는 절처럼 산 꼭대기에 지어져 있습니다.

네비 3D화면으로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서 전망이 무지 무지 하게 좋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향로봉까지 올라 갈 수 있구요.

안국사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적상산(赤裳山)에 있는 조선후기 광해군 연간 증축된 사찰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위치는 아래에 지도 참고하시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6Km 등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같이 안국사를 돌아 볼까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젤 처음 보는 것이 아래 우물입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물 한목음 먹으려는데...

바로 아래 보시는거처럼 올챙이가 있어서 먹는건 포기 하고 손만 시원하게 적셨네요.

아직까지 올챙이가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차량 이동에 대한 안내 문구가 있네요. 5시 30분에는 내려 가야 하나봐요.

여기가 안국사 박물관인데요.

내부 촬영은 되지 않치만 세계 각국의 불상과 자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절에 와서 풍경 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왔는데요.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바람이 안불어서 촬영하는데 애를 먹었네요 ㅎㅎㅎ

차분한 마음으로 보고 있으면 풍경 소리가 들려요.

조금 쉬어 간다 생각하시고 기다려 주세요.

이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산꼭대기라서 주면이 바로 하늘입니다.

그래서 하늘아래 첫번째 절이라 제가 불렀구요 ㅎㅎㅎ



주차장 아래쪽으로는 적상산성과 호국사비가 있습니다.



복원을 했는지 산성이 잘 정돈 되어 있네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 있는 고려 말기의 산성.

사적 제146호. 지정면적 214,975㎡, 둘레 약 3,000m. 현재 북문지·서문지 및 사고지(史庫址)가 남아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성은 석축으로 둘레 1만6920척, 높이 7척이었으나 이제는 폐성되었다고 한다. 당시 성내에는 비옥한 토지가 있었고 못이 4개소, 우물이 23개소 있었다.

1612년(광해군 4)에 실록전(實錄殿)이, 1614년에 사각(史閣)이, 1641년(인조 19)에 선원각(璿源閣)·군기고(軍器庫)·대별관(大別館)이 1643년호국사(護國寺) 등이 세워졌는데, 이들은 별장·참봉·승장 들이 거느리는 무리에 의하여 수호, 보존되었다.

성벽은 무너져서 숲 사이에서 겨우 그 모습을 찾을 수 있고, 사각과 기타의 건물들도 그 터만이 남아 있다. 불과 90여년 전만 하더라도 사각 등의 수리를 위하여 고종이 수리비를 지급하였다는 사실이 기록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이 성이 있는 상산(裳山)은 상성산(裳城山)이라고도 하는데 호남에서 영남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요로이기도 하였으며, 산 가운데에는 넓은 분지가 있다.

고려 말에 거란병이 침입하였을 때 인근 수십여 곳의 군현이 도륙되었는데도 여기에 사는 주민들만은 그 참화를 면하였다고 한다.

최영(崔塋)은 이 곳에 산성을 축조하고 창고 짓기를 건의하였으며, 조선 세종 때의 체찰사 최윤덕(崔潤德)도 이곳을 살펴본 뒤 반드시 축성하여 보존할 곳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이 산성은 고려 말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적상산성에서 바라 본 무주 모습입니다.



적상산성 호국사비 입니다.

적상산성과 호국사 내력 알 수 있는 비석

높이 1.9m.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 호국사는 1643년(인조 21) 이조판서 이직(李稙)이 적상산성을 순찰하게 되었는데, 산성을 수비하고 있던 승병들이 정축란(丁丑亂 : 1637년의 호란)으로 모두 도망가고 군량미도 없는지라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고 아울러 사찰 건립을 건의하여 호국사를 창건하면서 세운 비이다.

그러나 1949년에 일어난 여순사건 때 절은 소실되었으며, 이제 남아 있는 것은 호국사비뿐이다. 대석에 안상(眼象)으로 배치하여 좌우에 운문(雲文)을 하고 중앙에 4개의 여의두문(如意頭文)을 양각하였고, 대석의 상부에는 복련(覆蓮)을 조각하였다. 비신 위에는 반룡(蟠龍 : 몸을 비튼 모양의 용)으로 용트림한 이수(螭首)가 얹혀 있다.



주차장에 있는 화상실도 심상치 않네요.

(제가 갔을 때 잠겨 있었어요.)

적상산 안국사 입구이자 출구 문입니다.

이번 무주 여름 여행에서 뜻하기 않게 방문한 안국사와 적상산성

사람 붐비지 않고, 차량으로 이동 가능해서 편안하게 둘어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포스팅 하며, 다시 사진을 보는데 한 여름날의 푸르름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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