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서른번째 생일 어쩌면 숙제



아내의 서른번째 생일


어쩌면 매년 찾아오는 생일 365일 중 똑같은 1일일수도 있고, 평균수면 100년이면 100일 중에 하루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개개인만다 생각하는 생일의 의미는 다를 수 있기에~~~~


보통 서른이라고 하면 의미를 조금 더 크게 부여 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서른살 생일을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내는 평소에도 큰의미를 부여하는거 저도 거기에 맞추는게 맞는거 같네요.


왜냐하면 선물이란건 나보다 받는 사람이 마음에 들어야 하니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름 의미 있는 생일???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 내 진심을 전달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다 마련한 이밴터 였습니다.


크게 생각한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이 4가지였습니다.


1. 화환

2. 계란한판 편지

3. 돈다발(장미꽃 30송이, 150만원)

4. 계란한판케익


그런데 뜻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와이프가 출근을 하지 않아 1번은 패스하게 되었구요.


2번 계란 한판 편지는 이렇게 ㅎㅎㅎ



이렇게 인증샷을 찍고, 계란을 뒤집어서 선물을 해줬는데 ㅋㅋㅋ


와이프가 글을 쓴건 모르고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서 뜻하지 않은 퍼즐게임이 되었네요. ㅎㅎㅎ


딸래미가 더 좋아하며 펴즐을 마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제가 인증샷을 찍어 놓아서 다행히 퍼즐을 마출 수 있었네요. ㅎㅎ


3번 돈다발은 평소 와이프가 꽃다발 받는 걸 좋아해서 원래는 5만원권 30장으로 150만원을 마출려고 했는데 미리 셀프 선물을 해서 5만원이 1만원으로 줄긴 했지만 그래도 와이프와 딸래미가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돈다발 전달은 직접하지 않고, 차에 두고 차에 물건을 놔둬서 찾아오라고 와이프 한테 부탁을 해서 뜻밖의 선물로 줘서 좀 더 놀래켜 줬네요 ㅎㅎ



그리고 케익은 미리 알아보긴 했지만, 한번의 이밴트로의 가성비가 나름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꽃에 조금 더 투자 하고 일반 케익으로 대체했네요.


그런데 부작용은 계란을 영구 보존할 방법을 찾고 있어서 ㅠㅠ

그래도 아내와 딸래미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름 이밴트 생각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네요.


퇴근하면서 준비한 선물을 주고 마지막으로 생일이라면 누구나 먹는 미역국~~~~~



요즘은 참기름을 소고기 볶을 때 넣지 않고 마지막에 넣는다고 해서 소고기 중에 비게가 많은 부분을 먼저 넣어 기름칠 후 볶고 미역을 볶고 물을 넣고 참기름 투입 그리고 소금간


미역국은 누가 끊여도 망하지 않는 너무 좋은 아이템 같네요.


누군지 모르겠으나 끊이기 쉬는 미역국을 생일날 먹는거라고 정한 사람이 참 고맙습니다.


생일날 곰국 먹는다 그랬으면 ㅠㅠ ㅎㅎ


그리고 생일날 빠질 수 없는 케익은 조촐하게 준비했습니다.


이미 아내가 아이스크림 케익을 받아 놓은 것도 있구요.



아이들과 케익을 먹고 대미의 장식은 맥주 한잔~~~~



이 잔의 특징은 거품이 많이 나와 맥주의 맛을 제대로 맛 볼수 있는 너무 좋은 잔입니다.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의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 고민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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