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일반인 남성들의 전신 나체 사진 수십장이 올라왔다. 대중목욕탕에서 도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들은 얼굴과 생식기까지 전혀 가려지지 않은 채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사진들은 지난 7일 저녁 7시17분과 34분에 각각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글 제목에 ‘목욕탕몰카가 왔어요’라고 써 찍힌 사람들의 동의없이 몰래 촬영된 사진임을 밝혔다. 두 게시물에는 각각 1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신체 특정 부위를 지칭하며 남성을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워마드 게시판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 게시물들은 ‘일일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갔으며 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고 있다.

이 사진들의 출처나 합성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출처가 어디든 간에 타인의 알몸 사진을 올려놓고 웃고 떠드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8/2017020802886.html


워마드 사이트 : http://cafe.daum.net/woma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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