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전망 좋은 주문진 등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1박 2일 강원도 차박 여행에 많은 곳을 다녀 왔네요.

강릉 바다를 제대로 볼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주문진 등대를 꼭 다녀오세요.

주문진 어민수산시장 근처에 있으니 다녀 오기 좋을실 꺼예요.


2020/01/19 - [여행/강원도] - [강원도 강릉]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장보기)


주변 해안도로에서 차를 잠시 세워 놓고 바다를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주문진 등대에서 보시면 강릉 바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옛등대길 24-7


전날밤까지 비가 오고, 날이 개여서인지 푸른바다와 푸른하늘

역시 겨울바다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다에 가면 딱히 할껀 없는데 그래도 바다가는 동안에 두근그림이 좋았던거 같네요.


주문진 등대 개방 시간 참고 해서 방문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하절기 06:00 ~ 18:00

동절기 07:00 ~ 18:00


주문진 등대가 위치한 주문진읍 주문진리는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으로 주문을 이라 하다가 191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주문리라 칭하였다. 주문진항은 부산 - 원산 간 항로의 중간 기항지가 되면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입항하기 시작하였으며 1927년 6월에 본격적인 개항장이 되었다. 항내 수 면적이 21m^2 크기인 연안항으로 예전엔 오징어, 명태, 꽁치, 무연탄, 경유 등이 주로 반입 되고, 규사가 주로 반출되는 등 동해안 유수의 어업 전진기지로 호황을 누렸었다. 강원도 중부지역은 특별히 발달한 항구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가 늦게 설치된 편인데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 20일(조선총독부고시 61호)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졌다.


 백원형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의 등탑은 최대직경 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모르타르가 칠해져있다. 이러한 벽돌식 구조의 등대는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방 이전 조선총독부가 세운 탓에 일본식 건축양식을 사용했다. 등대 출입구 상부에는 일제 상징인 벚꽃이 조각돼 있고 6•25때 총탄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등대 불빛은  15초에 한 번씩 반짝이며 37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폭풍우나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공기압축기 즉 에어사이렌을 통해 60초마다 한번씩 5초 동안 긴 고동소리를 울리는데, 이 소리가 선박에 가 닿은 거리는 3마일(5.5km) 해상이다.





강릉 앞바다 파도 소리도 한번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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