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의 왕 모과청 만들기

우선 모과의 효능부터 알아 볼까요???

<동의보감>에 모과는 '갑자기 토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고, 소화를 잘 시키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한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또 <본초강목>에는 '주독을 풀어주고 가래를 제거해주고,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합니다.

모과는 특히 목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기예방은 물론 약해지기 쉬운 목을 보호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더 없이 좋다고 합니다. 목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따끈한 모과차는 그만입니다. 또한 칼륨, 칼슘, 철분과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거칠어진 피부미용에 좋고, 인체 내에서 신진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모과의 부작용

모과의 효능은 오히려 일부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모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는 식품으로,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 모과를 자주 섭취하면 오히려 변비가 올 수 있다. 또, 소변을 농축해 양을 적게 하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효능에 대해 알아 보았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모과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에 모과청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이마트에서 50%할일을 해서 예전에 겨울에 차로 마셧던 기억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준비물

1. 모과

2. 설탕

3. 모과청 담을 유리병

청을 만들때는 설탕과 과일의 비율이 1 : 1

식초를 만들때는 설탕 : 과일 : 식초 = 1 : 1 : 1

이것만 알면 왠만한 과일은 다 청이나 식초로 만들어 드실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 ==> http://cockloft.tistory.com/258

자 그럼 모과를 깨끗이 씻도록 하겠습니다.

모과의 경우 껍질에 왁스 성분이 있어 미끈 거리는되요.

보통 베이킹소다로 씻는데 잘 씻겨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퐁퐁으로 씻고 잘 헹구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키친 타월등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해줍니다.

모과를 다 씻으셧으면 거의 반은 하신겁니다. ㅎㅎㅎ

이제 모과 썰기를 할텐데요.

모과가 수분은 별로 없고 딱딱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하기는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세로로 4등분 하셔서 씨를 제거 하시면 됩니다.(씨에는 독소가 있으니 반드시 제거 해주세요)



모과 써는 방법은 2mm 정도로 얇게 썰거나 채 칼로 채를 쳐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얇게 썰기도 하고 채도 쳐서 썩어서 담구었습니다.

썬 모과와 설탕을 1 : 1로 준비가 되었다면 유리병에 담으면 되는데요

먼저 설탕을 깔고 모과를 올리고를 반복해서 잘 썩어 주시면서 넣으시고 마지막에 설탕으로 덮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설탕양을 조금 줄이고 꿀을 넣어 보았습니다.

유리병 밀봉까지 한 완성 된 모과청의 모습입니다.



모과청 숙성은 냉장고나 베란다 음지에서 10일에서 14일 정도 숙성 시킨 후 드시면 됩니다.

드실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어도 되지만, 물을 끊일때 같이 끊이시면 더 잘 우러나옵니다.

모과청 숙성 이틀째 모습니다.

아래 위로 설탕이 남아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