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녹색산촌체험 알밤줍기 행사 후기

9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 25일간 녹색산촌체험 알밤줍기 행사

2001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올해 17회를 맞고 있으며 문백면 옥성리 산 24-1번지 일원 밤나무단지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5시까지 1일 3시간 이내 알밤 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은 7천원, 청소년 4천원(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고, 1인당 5kg의 알밤을 주워갈 수 있으며, 단체 20명이상은 군 산림축산과 산림경영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개인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군은 알밤 줍기 체험에 지장이 없도록 풀베기 정리 작업을 완료하고 벌집 등 참가자들의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위험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재승 군 산림축산과장은 "산속 임도길을 따라 알밤을 주우며 산행과 산촌체험 등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살기 좋은 고장 생거진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밤 줍기 Tip

옛말에 "감은 따고, 밤은 줍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달려 있는 밤 억지로 따도 먹지 못하니 욕심 내지 말고 떨어진거 주우시면 됩니다.

(뒤에 오는 분을 위해 덜익은 밤을 억지로 따지 마세요.)

1. 복장 등산복(모기가 많아 필히 긴팔, 긴바지를 준비하세요)

2. 장갑(가시에 많이 찔리니 꼭 손가락에 고무발라져 있는거 준비 하시는데 빨간 장갑 말고 좀 더 두터운 것으로 준비하세요)

3. 집게(알밤을 주울 때 허리를 덜 쑥일 수 있어요)

한시간 정도 달려 오니, 충청북도 진천군 녹색산촌체험 알밤줍기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처음으로 해보는 알밤줍기 체험 입구에 체험비를 결제 하면 안내장을 나누어 줍니다.

이 곳을 택한 이유는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체험비도 한 몫을 했네요.

어떤 곳은 주운 밤의 10%를 가져 가는 곳의 경우, 한나절에 10Kg 줍는다 해도 가져가는 건 1Kg이니 거의 노동을 하고 오는 거나 다름이 없을꺼 같네요.

처음 하는 체험이라 다른 사람들이 다 주워갈까? 조바심이 앞섰는데, 나중에 보니 밤나무가 너무 많아 안전하게 천천히 주우면 됩니다.



서너시간의 결과물입니다. 집에서 와서 확인해보니 5.4Kg정도였습니다.

가을에 등산겸 아이들과 알밤줍기 체험 한번 해보시는거 강추 합니다.

내년엔 올해 줍기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로 또 올꺼 같네요.

알밤 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찾아 가는 방법

행사 안내에 나오는 주소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산 24-1번지

찾아가기 쉬운 주소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219-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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