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술 때문에 지친 간 살리는 먹을거리 5가지

술자리가 잦다 보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부지불식간에 피곤해진다. 과음 등으로 간에 쌓인 독성 성분은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해독 기능을 가진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리버서포트닷컴’이 간 해독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해독 과정에 관여한다.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을 자극하고 담즙은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식물체에 널리 분포돼 있는 콜로이드 성 다당류)은 혈액 속 금속 성분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2. 자몽

​비타민 C와 글루타티온을 다량 함유한 자몽은 간의 자연 정화 과정을 증진시킨다. 자몽 하나에는 70밀리그램의 글루타티온이 들어있다.

​글루타티온은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게다가 자몽의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3. 호두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호두에는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 역시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

4.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는 인체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양을 증가시킨다. 이들 채소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비타민 C 등과 함께 해독 기능을 한다. 간에서 해독 효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5. 마늘

​마늘은 많은 건강상의 혜택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간 해독 기능이다. 마늘은 알리신 및 셀레니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마늘은 또한 황 성분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혈중 지방 성분)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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